작년 한국의 1인당 GNI, 1.2% 증가
한국의 1인당 국민 총소득(GNI)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3만 6,62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증가세가 다소 축소되었지만, 여전히 일본의 1인당 GNI(3만 4,500달러 추정)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원화 가치 하락의 영향
원화 가치 하락은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1인당 GNI를 달러 기준으로 계산할 때는 증가세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원화 가치 하락을 극복하고 1인당 GNI에서 일본을 앞서며 세계 6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과의 비교
일본은 오랫동안 아시아의 경제 강국으로 자리 잡아왔지만, 최근 몇 년간 경제 성장이 정체되면서 1인당 GNI에서 한국에 뒤처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1인당 GNI는 3만 4,500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한국보다 약 2,000달러 정도 낮은 수치입니다.
한국의 경제 전망
한국은 수년 내 1인당 GNI 4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함께 원화 가치 안정화, 기술 혁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등이 필요합니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주요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요인 분석
급격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원화 가치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원화로 환산한 GNI는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로 환산한 GNI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아졌습니다.
장기 추세
한국의 달러 기준 1인당 GNI는 2014년 3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하지만 2022년에 급격한 원화 절하로 인해 증가세가 둔화되었습니다.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에서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6위로 추정됐으며 1년 전과 같은 순서입니다.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은 '수년 내'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유지됐습니다.
우리나라 1인당 GNI는 2014년 처음 3만 달러 선을 돌파했으며 코로나19 전후인 2019년과 2020년에는 2년 연속 뒷걸음쳤습니다.
그 뒤 2021년 3만 7898달러로 11.7% 급증했으나 2022년에는 급격한 원화 가치 하락 여파로 3만 5229달러로 7% 후퇴했고, 2023년 3만 6194달러로 2.7% 반등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2.0%로 집계됐습니다. 4분기 성장률 전 분기 대비 0.1%도 동일했습니다..
4분기 설비투자(1.2%)도 0.4%p 하향 수정을 거쳤으며. 속보치를 낼 때 이용하지 못한 분기 최종 월 (12월) 일부 실적치가 반영된 결과였습니다.
또한, 수출(0.8%, +0.5%p), 정부소비(0.7%, +0.2%p), 수입(0.1%, +0.2%p) 등은 상향 수정됐습니다.
올해 1~2월 경기 상황과 관련해 최근 신용카드 실적이나 통관 수출 등의 일부 기초 자료를 보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며 "1월 수출이 설 명절로 인해 영업일수가 줄어 큰 폭의 마이너스를 냈고 2월 수출은 소폭의 플러스를 내서 1~2월을 합칠 때 마이너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평균 수출로 보면 1~2월 평균이 약간의 플러스"라면서 "여기에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등 내수 활성화 조치,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SOC 투자 확대 등의 노력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앞선 조사국 전망(1분기 전기 대비 0.2% 성장)을 유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항목별 성장률은 수정됐으며. 특히 작년 4분기 건설투자(-4.5%)가 속보치보다 1.3% 포인트(p) 큰 폭으로 하향 수정됐습니다.
마무리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2년 연속 일본을 앞지르며 세계 6위를 유지한 것은 한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원화 가치 하락이라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이루어낸 것은 한국 경제의 탄력성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어 1인당 GNI 4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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